연 2.5% 기준금리 시대, 예금금리 줄줄이 내려간다
2013-05-12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연 2.5% 초저금리 시대를 맞으면서 예금금리가 0.1~0.2%포인트 가량 내려가게 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농협 등 은행권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소폭 인하할 예정이다. 일부 상품은 연 2%대 예금금리에서 1%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그동안 은행권이 금리를 꾸준히 낮추는 등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이자소득과 연금소득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수익률에도 비상이 걸렸다. 연금저축의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내 연평균 수익률이 최저 1%대로 낮아졌다.
대출자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보려면 대략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COFIX) 연동 대출은 매월 고시되고 있다.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2010년 2월 코픽스가 도입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다시금 최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마이경제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