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막걸리, 1년새 소비량 급감

2013-05-17     이경주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 웰빙열풍 등으로 잘 나가던 막걸리 시장이 최근 1년간 소비량이 주춤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통계청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막걸리 내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막걸리 내수량은 9만928㎘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 막걸리 내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고, 3분기에는 7.4%, 4분기에 8.5%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막걸리 내수량이 감소하면서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막걸리 수출량 또한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막걸리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한 이후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막걸리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