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못 튀어나온 소파에 발 찔려..구매시 꼼꼼히 살펴야
2013-05-28 박은희 기자
28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사는 김 모(남) 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대형 오픈마켓에서 4인용 인조가죽 소파를 27만9천원에 구매했다.
사용 후 며칠 되지 않아 소파에 앉아 있던 김 씨의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 발 뒷꿈치에 뭔가 찔린 듯한 통증을 느꼈다는 아이의 말에 소파를 아래 부분을 살펴보니 못이 튀어나와 있었다.
곧바로 업체로 전화 해 상황을 설명하고 반품이나 교환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매번 연락을 해주겠다는 구두상의 약속만 반복될 뿐 감감무소식이었다고.
기다리다 지켜 오픈마켓 측으로 연락을 했지만 역시나 판매처와 확인 중이라는 말만 반복될 듯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소비자고발센터로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는 "무조건 환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제조 공정이 같은 동일 제품을 믿을 수 없어 같은 가격대 다른 제품으로 교환 요청을 한 건데 왜 이리 일처리가 더딘 지 모르겠다"며 "꼭 목소리를 높이고 진단서 등 증빙서류 등을 떼서 제시를 해야 겁을 내는 모양"이라며 업체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픈마켓 관계자는 "하자있는 제품으로 확인돼 반품 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짧게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