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겟모어' 앱 통해 맞춤형 경품 이벤트 제공

2013-05-30     김문수기자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맞춤형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겟모어'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SK카드가 작년 12월 선보인 '겟모어' 앱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와 카드 부가서비스를 연동시켜 모든 결제건 마다 맞춤형 경품 이벤트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번 특허 내용은 '겟모어' 앱의 핵심 서비스인 '카드 결제 연동 경품 제공 및 광고 시스템과 그 방법'이다. '겟모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 이용률과 주요 이용 업종 등 카드 사용패턴을 분석해 당첨 확률 및 경품 종류가 정해지고 그 결과가 앱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표시되는 방식이다.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경품 참여가 되고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경품으로는 홈쇼핑 할인쿠폰, 무료 영화 예매권 등이 제공되며 건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는 게 하나SK카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고객이 이벤트 결과를 기다리는 대기시간에 '겟모어' 앱은 고객의 관심업종 연관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하나SK카드는 '겟모어' 앱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나SK에 따르면 '겟모어' 앱 사용 이전과 이후 각각 1개월간 고객의 카드 사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일인당 카드이용 건수가 약 15% 정도 개선됐다.

하나SK카드 임성식 마케팅 본부장은 "고객 1인당 평균 4.5장의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겟모어' 앱이 지갑 속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하나SK카드의 이용률을 향상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 맞춤형 광고노출 서비스로 향후 '겟모어' 앱을 통한 광고 수익도 기대된다"며 "기존고객의 충성도 제고는 물론, 새로운 수익원 창출까지 가능한 신개념 마케팅 플렛폼인 '겟모어' 앱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