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J그룹 차명계좌 많은 우리은행 특별검사

2013-05-31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CJ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내주부터 우리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할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검찰로부터 CJ건물에 있는 우리은행 점포를 통해 개설된 차명 의심 계좌가 집중돼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다.


금감원은 CJ그룹의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에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차명 의심 계좌가 수백개 몰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부실 경영으로 질타를 받은 데 이어 CJ그룹의 탈세를 도왔는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