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고 김윤남 여사 빈소 찾아 조문
2013-06-06 이경주 기자
이 회장은 5일 오후 모친인 손복남 여사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삼촌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의 어머니여서, 이 회장과는 숙모의 어머니 관계다.
이 회장은 고인과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회장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큰 병을 앓았을 때, 고인이 직접 유명하다는 한의원을 수소문하고 약초 등을 구해와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는 게 CJ측 설명이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챙겨준 고인의 보살핌을 늘 잊지 않고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다”며 “모친과 서둘러 빈소를 찾은 것도 그같은 고마움의 표현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