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품질 사과 '저렴한 가격에~'
2013-06-06 이경주 기자
회사측은 6일 첨단 저장기법인 CA(Controlled Atmosphere) 기술로 저장한 사과 200t을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CA 저장기술은 온도와 산소·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맛과 품질이 수확 때와 같도록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과(만생부사)는 작년 10∼11월 수확한 뒤 이마트 후레쉬센터 CA 저장고에 7개월 동안 저장한 상품이다. 사과를 수확철에 입고해 CA 저장하면 여름에도 고품질의 사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에 CA 사과 1봉(4∼6개)을 수확철 가격(6천900원)과 비슷한 6천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매장에서 8천800원에 판매되는 고품질 사과보다 23% 저렴한 가격이다.
이와 함께 CA 사과와 함께 4월 말에 수입해 CA 저장한 칠레산 씨없는 청포도(스토리지 톰슨 시들리스 품종) 120t도 내놓는다. 포도알 크기는 XL급이며 당도는 평균 18brix 이상의 고당도 상품이다. 가격은 900g에 8천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