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7일부터 세무조사…'신한사태' 이후 4년 만에 정기조사 '긴장'
2013-06-12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신한사태' 이후 4년여 만에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7일부터 10월4일까지 신한은행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는 국세청 조사 4국이 나서지 않아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지만,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의 조사가 진행중이거나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조사 시기가 묘하다.
신한은행은 2010년 이른바 '신한사태' 이후 세무조사를 받는 셈이다. 신한사태는 라응찬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최고경영진들이 일괄 자리에서 물러났던 사건을 말한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KB국민은행과 SC은행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