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카이스트와 신기술 개발 협약 체결

에너지·환경·물 분야 원천기술 공동 개발

2013-06-21     김종혁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이 21일 오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현대중공업-카이스트 EEWS 연구센터(이하 HK연구센터)’ 설립과 에너지·환경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성 사장을 비롯해 황시영 부사장(기술경영실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과 카이스트의 영문이니셜을 딴 HK연구센터는 인류가 당면한 문제인 EEWS, 즉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mt), 물(Water),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ility) 분야의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현대중공업의 미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HK 연구센터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과 연구센터 운영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시영 부사장은 “카이스트는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고 우리는 공동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강성모 KAIST 총장(왼쪽)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21일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