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심해 시추 드릴십 1척 수주
2013-06-25 김종혁 기자
앞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연말까지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추가 옵션분 1척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형으로 최대 수심 1만2천 피트(약 3천6백 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4만 피트(약 12 킬로미터)까지 시추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대 확장을 진행 중인 앳우드사가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기술력과 정확한 납기 준수를 직접 확인하며 깊은 신뢰를 쌓은 것이 장기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도 각종 시추선과 고정식 플랫폼 등 해양 부문에서의 수주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14척/기, 47억7천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린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85.3%인 4기, 40억7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해양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