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확산에 캠핑용품 수입 급증
2013-06-26 장지현 기자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최근 캠핑용품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텐트 수입액은 4천725만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251만7천 달러보다 109.9% 증가했다.
타프 등 천막도 같은 기간 190만1천 달러에서 391만6천 달러로 106.1% 증가했고, 슬리핑백도 337만3천 달러에서 597만4천 달러로 77.1% 늘어났다.
압축공기식 매트리스는 46만5천 달러에서 129만7천 달러로 178.8%나 수입이 늘었다.
텐트의 경우 중국산이 지난해 87.1%에서 올해 74.4%로 줄었지만 베트남산은 4.0%에서 13.1%로, 방글라데시산은 4.2%에서 9.0%로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용품의 수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 8월이 되면 캠핑용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