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지난해 321억원 순손실 내며 적자전환
2013-06-27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연금이 강한 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알리안츠생명보험(대표 이태식)이 지난해 32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실적부진에 시달렸다.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에 626억 원에서 2011회계연도 446억 원으로 27% 이상 순이익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21억 원 상당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할 경우 적자규모는 358억 원으로 커진다.
영업수익이 3조5천억 원에서 3조1천억 원으로 10.8%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마지노선이던 3조 원이 무너졌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자본금 119억5천200만 원에 총 자산규모 15조1천600억 원으로 국내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중 비교적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벌였던터라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