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 5월부터 동물실험 금지 천명

2013-07-03     장지현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제13회 세계독성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oxicology: ICT 2013)에서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연구 관련 내용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세계독성학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 독성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독성학회·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와 국제독성학연맹(IUTOX, International Union of Toxicology) 등이 주최하며 '기초과학, 임상 및 환경과학에서의 독성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4일까지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전성연구팀 신계호 팀장은 이날 ‘Current Status of Animal Alternatives for Cosmetics in Korea’라는 제목의 구술 발표를 진행했다.

화장품 업계의 동물 대체법 연구 및 원료 평가, 고유의 인공모델 개발 및 평가법 구축 연구 수행 등을 다루게 될 해당 발표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안자극, 광독성, 감작성 관련 여러 동물실험 대체연구법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지난 1일 진행된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 관련 발표가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을 통해 올해 5월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를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