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상반기 등록 20% 급증...BMW 520D ‘6월 베스트셀링카’

2013-07-04     김종혁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등록대수는 7만 4천4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 늘었다. 1만 2천248대가 증가한 것이다.

6월 등록대수는 5월에 비해 4.6% 감소한 1만 2천792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0.9%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99대), 토요타 캠리(58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81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천589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874대, 폭스바겐 1천657대, 아우디 1천643대, 토요타 976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 856대, 포드 580대, 혼다 456대, 렉서스 427대, 크라이슬러 35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 2천cc 미만이 6천307대로 전체 49.3%를 차지했다. 이어 2천cc~3천cc 미만 4천641대(36.3%), 3천cc~4천cc 미만 1천605대(12.5%), 4000cc 이상 239대(1.8%)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2천792대 중 개인구매가 7천736대로 60.5%, 법인구매가 5천56대로 39.5%였다. 지역별 등록은 경기가 2천211대(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천191대(28.3%), 부산 499대(6.5%)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