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9조5천억 원… 사상최대
2013-07-05 이호정 기자
다만 JP모건 등 해외투자사들의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는 비껴갔으나, 국내 증권가의 추정치보다는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 2분기 57조 원의 매출과 함께 9조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7%와 47%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전분기와 비교해도 7.8%와 8.2%의 성장세로, 사상 최대치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매출은 59조4천억 원, 영업이익은 10조2천억 원으로 전망했던 것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에 앞서부터 어닝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터져 나왔던 ‘갤럭시 S4’의 판매부진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반도체 사업이 예상했던 것만큼 성장세를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