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6월 식량가격지수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

2013-07-07     이경주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7포인트 떨어진 211.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990년부터 집계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이후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파악해 매월 작성·발표하는 수치로 2002∼2004년 평균지수가 100에 해당한다.


곡물지수는 올해 밀 작황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237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는 주산지인 남미 지역의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간 198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77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유제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생산 증가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한 239포인트를 기록했다.


243포인트를 기록한 설탕지수는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