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다이어트, 1주일에 0.5~1Kg 감량 바람직

2013-07-26     민경화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민경화 기자]'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최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활용한 다이어트가 단연 화두다. 간편하게 먹을 수있으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 이해없이 무턱대고 의존할 경우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다른 다이어트 요법과 차이가 없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필수 비타민이나 무기질, 단백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해 그 식품만 먹고도 영양섭취에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있다.

전문가들은 요요현상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너무 급격한 체중감소보다는 일주일에 0.5~1Kg 정도씩 체중을 감소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활용해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한 끼 내지 두 끼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식사는 다양한 영양분과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지난 200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켈로그의 체중조절용 시리얼 ‘스페셜K’는 쌀을 주원료(45%)로 하여 고단백, 저칼로리, 저지방의 균형 잡힌 영양에 바삭바삭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한 끼 (1회분 40g) 당 열량은 152칼로리, 지방은 0.2g에 불과하다. 칼로리는 일반 시리얼과 비슷하게 낮으나 고단백질에 칼슘 등이 강화되어 일반 시리얼과는 차별화된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다 보면 배고픔을 참기 어려워 폭식하기 쉬운데, 이럴 때는 채소나 과일 등을 간간히 간식으로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모레 퍼시픽의 ‘속이 든든해지는 다이어트 쉐이크 워터플러스’는 파우더 형태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저지방 우유나 일반우유, 두유 등에 간편이 타 마실 수 있으며 일반적인 한 끼 식사의 1/3에 해당하는 210kcal 이다. 황산화 기능이 있는 녹차 카테킨 성분과 후발효차추출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헬스원의 ‘풀 배부른 다이어트’는 뻥밀, 현미시럽, 대두너겟, 초콜릿을 혼합해 만든 시리얼바 형태의 제품이다.

 

웅진식품이 출시한 ‘아침햇살 공류보감’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음료타입의 체중조절용 제조식품으로 체지방의 합성을 방지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첨가해 밖에서도 간편하게 음료를 마시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