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레이싱급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출시
고출력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접지력 제동력 향상
2013-07-31 김종혁 기자
회사측은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의 고출력,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S-UHP(Super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엑스타 PS91'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S-UHP란 기존의 초고성능 타이어를 일컫는 UHP 타이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최상급(high-end) 제품을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2000년 초 고속 주행력과 제동력, 조정 안정성을 높인 UHP 타이어인 ‘엑스타(ECSTA)’ 시리즈를 런칭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엑스타 PS91은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의 고속 주행에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타이어 바닥면(접지면)에는 각종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타이어로 다져진 금호타이어의 정상급 레이싱 타이어 기술이 적용됐다. F3타이어에 활용되는 포뮬러 테크놀로지(Formula Technology)가 적용되어 접지력과 제동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차량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필요한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전륜은 핸들링 성능을 강화하고 후륜은 접지력과 블록 강성을 극대화했다. 또 일반 UHP 타이어 대비 림프로텍터(휠보호기능) 기능을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을 대폭 강화시킨 점이 이목을 끈다.
<사진> 초고성능 타이어를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엑스타 PS91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엑스타 PS91의 트레드(바닥면)와 사이드월(옆면)에는 레이싱 서킷의 상징인 레이싱 깃발 모형의 로고를 삽입해 슈퍼카에 걸맞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렸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동시에 총 8개의 규격을 출시하고 추후 21개 규격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수입차 업계의 고성장세, 국산차의 고급화 추세와 성능 향상, 고속 주행을 즐기는 마니아층의 확대 등에 따라 초고성능 타이어를 찾는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엑스타 PS91은 일반도로에서는 편안한 드라이빙을, 서킷에서는 레이싱 질주 본능과 주행의 즐거움을 충족시켜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