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매출 3조7천982억원 달성

2013-08-02     김종혁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은 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3조7천98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861억 원으로 0.7%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154억 원으로 11.5%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상대적으로 선가가 낮게 형성됐던 2012년도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1분기 실적에는 일부 해양프로젝트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입금(Change Order) 등 1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을 감안해야 한다“며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은 7조6천8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천263억 원으로 1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7% 증가한 5천15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