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2분기 순이익 두배 ‘껑충’
2013-08-02 김종혁 기자
도요타 자동차는 2일 지난 4~6월 순이익이 5천621억 엔(약 6조3천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증가한 6조2천553억 엔,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6천633억 엔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올해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4월) 목표도 높여 잡았다. 순이익은 1조3천700억 엔에서 1조4천800억 엔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출은 9% 증가한 24조 엔, 영업이익도 47% 늘어난 1조9천400억 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