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 가을 ‘뉴 5시리즈’로 수입차 1위 명성 지킨다
2013-08-27 김종혁 기자
세단과 투어링 모델은 키드니 그릴 윤곽에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하단 공기 흡입구는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뒤쪽 에이프런에는 새로 추가된 주름 라인과 날카로운 곡선으로 디자인된 후미등은 후면부의 너비를 더욱 강조한다.
그란 투리스모의 앞쪽 에이프런은 더욱 견고한 모습으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더 길어지고 노면과의 간격을 줄여 역동성을 더했다. 또 모든 모델의 번호판 홀더 주변 표면과 뒤쪽 에이프런의 크롬 스트립은 역동적인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사진> BMW 뉴 5시리즈
모든 라인업에는 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이드 미러에 측면 방향 지시등이 통합됐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구성된 럭셔리 라인 및 모던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뉴 5시리즈는 고급스러운 인상과 정교함, 기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세단과 투어링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크롬 트림으로 마감됐다.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의 크기는 더욱 커졌다. 그란 투리스모는 후미부 디자인을 새롭게 해 트렁크 용량을 500리터로 늘렸다.
모든 라인업에 새로운 내·외관 색상과 경합금 휠, 독특한 인테리어 트림 요소를 적용해 프리미엄의 매력을 높이고 개인별 맞춤 범위를 더욱 넓혔다. 엔진은 2014년 9월부터 발효될 EU6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이미 충족한다. 이를 위해 디젤 모델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낮추는 BMW 블루퍼포먼스(BMW BluePerformance)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BMW EfficientDynamics) 기술은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Brake Energy Regeneration), 오토 스타트-스톱(Auto Start-Stop), 최적 변속시점 인디케이터(Optimum Shift Indicator), ECO PRO 모드와 동력 전달을 차단하고 외부 힘과 관성으로 주행하는 코스팅 모드, 제한 속도 변화에 맞춰 차량 속도를 미리 조절하는 프로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Proactive Driving Assistant), 옵션 사항인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선택할 수 있는 ECO PRO 루트 기능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국내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인 520d는 공기역학 기능을 더욱 높여 공기저항계수(Cd)를 0.25까지 낮추는 혁신을 이뤘다.
BMW그룹은 이미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자동차 메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제6세대 BMW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4월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2010년 7천727대, 2011년 1만 2천614대, 2012년 1만 2천230대, 올해 7월까지 9천610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에는 디젤, 가솔린, xDrive, M 스포츠 에디션 등 총 12개의 다양한 라인업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점유율 20.2%(7월 기준)로 부동의 1위를 굳히고 있다. 특히 520d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수입차 브랜드 단일 모델 중 계속해서 판매 1위를 달리며 BMW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대표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현재 13개국에서 28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친 영업망을 구축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직원은 전 세계 10만 5천876 만 명에 이르며 판매는 자동차 185만대, 모터사이클 11만7천대를 기록했다.
한편 BMW 그룹은 8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업계 리더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기반으로 여러 가치와 광범위한 제품군, 자원 보존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