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경영' 나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탄탄한 재무구조가 '무기'
2013-08-27 문지혜 기자
27일 500대 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7개사의 차입금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의 장·단기차입금과 사채를 포함한 총 차입금은 올 1분기 기준 8천109억 원으로 총자산 5조3천768억 원의 13.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차입금의존도 13.2%보다 1.9%포인트 상승했지만 500대 기업 평균치인 29.5%에 비하면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차입금의존도’는 일반적인 부채와 달리 회사의 총자본 중에서 실제 이자비용을 수반하는 차입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통상 차입금의존도가 30% 이하일 때 안전하다고 본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이 젊은 나이에 경영을 맡으면서 줄곧 내실경영에 치중해오다 2011년부터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32세이던 지난 2003년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이 됐고 그로부터 4년 뒤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초부터 “40세가 되면 활발하게 외부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내실 쌓기에 주력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신규점포 출점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대백화점은 2010년 부채비율이 50.6%에 불과했고, 당장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당좌자산도 4천억 원이나 쌓아놓았다.
현대백화점의 차입금의존도가 500대 기업 평균치를 크게 밑돌 정도로 낮은 것은 이같은 내실경영의 결과로 평가된다.
정 회장은 공언한 대로 40살이 되던 2011년부터 공격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작년 일산 킨텍스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대구점을 개점하고 4천200억 원을 들여 한섬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는데다 경기침체가 겹쳐 차입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기 한화리서치 연구원은 “백화점을 지속적으로 출점하려고 계획을 세워 놨는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계속해서 출점을 연기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다른 유통업종에 진출하려고 하지만 아직 투자 의사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일반적인 부채와 달리 회사의 총자본 중에서 실제 이자비용을 수반하는 차입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통상 차입금의존도가 30% 이하일 때 안전하다고 본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이 젊은 나이에 경영을 맡으면서 줄곧 내실경영에 치중해오다 2011년부터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32세이던 지난 2003년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이 됐고 그로부터 4년 뒤 회장에 취임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신규점포 출점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대백화점은 2010년 부채비율이 50.6%에 불과했고, 당장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당좌자산도 4천억 원이나 쌓아놓았다.
현대백화점의 차입금의존도가 500대 기업 평균치를 크게 밑돌 정도로 낮은 것은 이같은 내실경영의 결과로 평가된다.
정 회장은 공언한 대로 40살이 되던 2011년부터 공격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작년 일산 킨텍스점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대구점을 개점하고 4천200억 원을 들여 한섬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는데다 경기침체가 겹쳐 차입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기 한화리서치 연구원은 “백화점을 지속적으로 출점하려고 계획을 세워 놨는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계속해서 출점을 연기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다른 유통업종에 진출하려고 하지만 아직 투자 의사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