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Z.E. 대전시 법인택시 투입...개인택시 교체 목표
2013-09-08 김종혁 기자
르노삼성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대전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SM3 Z.E. 전기택시 시승식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법인 전기택시에 대한 경제적 및 기술적 도입가능 여부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전기택시 운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고,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중앙제어와 함께 전기자동차 SM3 Z.E. 3대와 급속 충전기 3기를 제공하고 법인 및 개인택시 조합의 협조를 받아 KAIST가 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해 단계별로 법인 및 개인택시의 차량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번 대전시의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천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천485대의 개인택시로의 보급 추진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