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25개 계열사, 23일부터 하반기 공채 스타트

2013-09-22     이호정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호정 기자]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이 대졸(3급)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23일부터 받는다.

이번에 채용할 대졸 신입사원은 5천500명이며, 지방대 및 저소득층 출신을 배려하는 열린 채용이 이번에도 적용된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23일부터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삼성전기(대표 최치준), 삼성SDI(대표 박상진),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 삼성화재(대표 김창수), 삼성생명(대표 박근희) 등 25개 계열사가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을 접수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의 기준을 충족시키고 토익스피킹이나 OPIc 등 영어자격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중국어 자격 보유자나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는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앞서 상반기 3천500명 대비 2천명 늘어난 것으로, 상‧하반기를 합치면 9천명으로 애초 연간 목표와 같다.

삼성그룹은 지원서 접수에 이어 내달 3일 인적성검사인 SSAT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지난해부터 시행해오던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도입해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 5%, 지방대 출신에 35%가 각각 할당된다.

한편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별개로 삼성전자와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소프트웨어 전환교육인 SCSA(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 지원자 200명을 뽑는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