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마가레트 등 9개 제품 가격 인상 단행
2013-10-06 장지현 기자
인상제품은 마가렛트(11.1%), 가나초콜릿(14.3%), 몽쉘(11.1%), 애플쨈쿠키(2.9%), 딸기쿠키(2.9%), 석기시대(11.1%), 해바라기(11.1%), 고구마의전설(5.9%), 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12.5%)이다.
이들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2%다.
이번 인상 결정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되어온 각종 원부자재 인상분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며 "특히 주원료인 카카오버터가 지난해말 대비 올해 9월에 62% 인상되고, 전란액이 35%가 오르는 등 각종 원재료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제과 측은 포장재, 인건비, 물류비 등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4% 감소하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7.1% 떨어지는 등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