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7일부터 알뜰폰 판매 시작

2013-10-06     김아름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아름 기자]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알뜰폰(MVNO)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요금제를 놓고 협의 중이며 요금제 승인이 완료되면 17일께 알뜰폰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알뜰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 쇼핑 포인트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존 고객망을 활용해 저렴한 요금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마트의 알뜰폰 사업 진출은 지난 3월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가 두번째다.

알뜰폰은 이동통신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하는 휴대폰으로, 알뜰폰 제공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