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1일부터 은행 등 8개 금융사 IT보안실태 검사
2013-10-20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4주일간 은행(2), 보험(2), 금융투자(2), 중소서민금융(2) 등 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IT보안 실태를 검사할 계획이다.
최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정보 탈취 및 자금편취 등 전자금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지난해 말 8천643만 명에서 올해 6월 말 9천163만 명으로 6%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금융회사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대책’ 및 ‘IT내부통제’와 ‘이용자 PC보안 대책’을 중점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성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전자금융거래 가입 및 이용 절차의 적정성 등 절차상의 안전성 확보 대책 여부를 점검한다.
IT내부통제에 대해서는 중요 전산프로그램 및 데이터의 변경작업에 대한 적절한 통제 여부를 살핀다. 이용자 PC보안 대책에 대해서도 공인인증 및 계좌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의 기밀성 유지 및 위·변조 방지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법규 위반시 엄정 조치하고,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나 미흡한 사항은 개선토록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