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년제 대학 입학 경쟁률 2위 성균관대, 1위는?
지난해 입학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4년제 대학은 어디일까?
7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전국에 있는 4년제 231개 대학의 지난해 신입생 경쟁률을 확인한 결과 평균 7.1:1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수도권 대학은 8.5:1, 비수도권 대학 평균은 5.9:1로 수도권 집중도가 심했다.
경쟁률 1위는 25.7:1의 경쟁률을 기록한 한양대학교가 차지했다. 2천896명의 신입생을 뽑는 자리에 7만4천479명이 지원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3천441명 정원에 8만1천208명의 지원자가 몰려 23.6:1로 2위를 차지했고 서강대학교가 1천644명 정원에 3만8천470명의 지원자로 3위(경쟁률 23.4:1)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유일하게 공립대학교로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서울시립대학교는 3만7천338명이 지원해 2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학교는 정원 3천780명 가운데 7만5천600명이 지원해 20:1로 5위를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는 정원 3천406명을 뽑는데 5만4천496명이 몰려 1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다.
서울대학교는 경쟁률 7.5:1로 50위에 머물렀다. 신입생 모집인원 3천165명에 선발되기 위해 2만3천738명이 지원했다.
경기권에 있는 가천대학교(18.7:1)와 가톨릭대학교(17.9:1)도 각각 7위, 9위로 10위권 안에 들었다.대전에 있는 을지대학교와 충남에 있는 청운대학교가 동일하게 15.3:1로 12위를 차지했다.
20위권 내 진입한 24개 대학은 서울 16곳, 경기 5곳, 충남 2곳, 대전 1곳으로 서울 경기권에 집중됐다. 반면 강원도를 비롯해 전라도나 경상도 등은 한개도 순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