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대표이사 최승우씨 선임

2013-12-10     조윤주 기자
웅진식품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최승우 한앤컴퍼니 전무를 선임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소니코리아 본부장과 한국보랄석고보드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웅진식품은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과 김경구 상무, 사외이사에 나카무라 토모히로 퀀텀 립스 아시아 코퍼레이션 대표를 선임했다. 감사는 코아비스의 손덕환 재무총괄실장이 맡았다.

웅진식품은 이날 최 대표가 새로 선임되면서 한앤컴퍼니의 웅진식품 인수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는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와 지난 9월 웅진식품의 지분 57.87%(1천150억원)를 인수했다. 이 가운데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지분은 47.79%(950억원)이고, 나머지 10.08%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은 웅진식품에 대한 대주주의 안정적인 사업 지원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브랜드력과 대리점 영업 조직 기반으로 지속성있는 성장 전략을 펼치기 위한 경영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