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2013-12-20     김건우 기자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의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19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2014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쉐보레 스파크는 4개 부문 안전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과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차량 전면부의 25%에 해당하는 벽체에 시속 64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가 평가 항목에 추가되는 등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돼 의미가 크다.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등 까다로운 안전 기준이 적용되는 북미 지역에 수출되며 동급 최고의 차량 강성 확보와 첨단 안전 사양 장착으로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충돌 안전을 배려한 까다로운 조건하에 개발된 스파크는 짧은 축거(2375mm)를 극복하기 위해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차체 전면 구조를 강화하고 우물 정(#)자 타입의 확장형 크래들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공간을 확보했다.

16%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해 차체를 구성하는 강판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스파크는 탁월한 차량 강성을 갖췄으며, 특히 차체 측면에도 경차 최초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한국지엠 측은 '쉐보레 소닉'(국내판매명, 아베오)이 미국 IHS가 선정한 '2012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것에 이어 스파크가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가장 안전한 차’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며 쉐보레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