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웰, '마늘에서 항암 유효성분 DADS 추출' 기술 특허 등록

2013-12-26     문지혜 기자
건강기능식품 개발 업체인 세이웰은 지난 10월 마늘에서 항암 유효성분인 DADS 추출에 성공해 특허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세이웰에서 추출한 디알릴디설파이드(DADS), 디알릴트리설파이드(DATS), 디알릴설파이드(DAS) 성분은 국내 아프로 R&D 시험연구소에서 수차례 성분 분석 결과, 95%에 달하는 높은 순전도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암치료 방법의 문제점과 한계를 뛰어넘는데 한 걸음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암치료는 수많은 시도와 연구를 통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그 문제점과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악성종양 제거에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항암제들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독성이 심각한 편이다.

따라서 인체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기존의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증가시키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DADS를 사용한 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에 의학 연구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세이웰이 DADS 추출 기술을 개발, 특허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마늘에 함유된 DADS는 각종 항암 및 면역기능, 암세포 사멸 등에 효능이 입증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DADS, DATS, DAS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과 면역력 증강 효과로 인체 전립선암 세포와 방광암 세포의 살상, 세포예정사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전립선암과 방광암 예방 및 치료제’로서 이미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윤종성 세이웰 사장은 “항암 유효성분 DADS와 관련, 전세계적으로 암세포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는 논문은 수천건이 있었지만 이에 따른 제품은 아직까지 없었다”며 “DADS는 마늘에 제일 많이 함유가 돼 있는데, 마늘에서 DADS를 추출하는 기술을 특허를 받았고 DADS가 함유된 제품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암 치료제 개발, 항암 예방제 개발, 백혈병 치료제 개발 등 전세계가 아직 이루지 못한 신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