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도 유리천장 깼다...여성 본부부서장 문갑석씨 발탁

2013-12-26     윤주애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 최초로 본부 부서장급에 여성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지난 25일 농협은행 부서장 인사에서 수탁업무부장에 문갑석(53)씨를 선임했다. 1980년 입사한 문 부장은 경남 사천과 삼천포 등 영업점에 근무하면서 섬세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영업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안병서 인력개발부장, 원종찬 WM사업부장, 오두희 퇴직연금부장 등 일선 영업점장 11명도 본부 주요부서장에 발탁됐다.

농협은행 측은 "사업구조 개편 3년차를 맞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영업 현장 위주의 직원을 성과를 바탕으로 부서장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하 신임 농협은행장은 지난 17일 부행장 인사, 전날 본부 부서장 인사에 이어 연말까지 인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