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슈퍼배당 부자 GS 가장 많고 두산→LG 순
계열사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주 수익으로 하는 지주사의 주주 배당금으로 연간 최대 50억 원 이상 받는 총수 일가는 총 9명이었다.
주식 보유만으로 100억 원 이상 배당금을 받는 이른 바 지주사 '슈퍼 배당부자'는 2명이었다.
30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6대 주요 지주사(LG, GS, CJ, SK, 두산, LS)의 주주 배당금 '톱 30'을 조사한 결과 전원 그룹 총수 일가 혹은 친인척들이었다.
1위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으로 지난 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LG로부터 188억1천800여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2011년 186억여 원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도 LG가 사람들이 차지했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 구본준 LG전자 대표가 133억 여원을 받아 2위를 차지했고 같은 형제지간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도 88억 5천 500여만 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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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별 주주 배당금 순위 Top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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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지주회사 |
이름 |
직업 및 관계 |
보통주 |
지분율 |
우선주 |
지분율 |
2012년 배당금 |
|
1 |
LG |
구본무 |
LG그룹 회장 |
18,818,169 |
10.91 |
- |
- |
18,818,169,000 |
|
2 |
LG |
구본준 |
LG전자 부회장 |
13,317,448 |
7.72 |
- |
- |
13,317,448,000 |
|
3 |
LG |
구본능 |
희성그룹 회장 |
8,855,032 |
5.13 |
- |
- |
8,855,032,000 |
|
4 |
LG |
구광모 |
LG전자 부장 |
8,146,715 |
4.72 |
- |
- |
8,146,715,000 |
|
5 |
CJ |
이재현 |
CJ그룹 회장 |
12,275,574 |
42.31 |
- |
- |
7,979,123,100 |
|
6 |
LG |
구본식 |
희성전자 사장 |
7,728,601 |
4.48 |
- |
- |
7,728,601,000 |
|
7 |
LG |
김영식 |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
7,423,100 |
4.30 |
- |
- |
7,423,100,100 |
|
8 |
GS |
허창수 |
GS그룹 회장 |
4,417,695 |
4.75 |
- |
- |
5,963,888,250 |
|
9 |
GS |
허용수 |
GS에너지 부사장 |
3,906,813 |
4.20 |
- |
- |
5,274,197,550 |
|
10 |
㈜두산 |
박정원 |
두산건설 회장 |
1,337,013 |
6.41 |
15,881 |
0.29 |
4,735,923,050 |
|
11 |
GS |
허경수 |
코스모화학 회장 |
2,982,222 |
3.21 |
- |
- |
4,025,999,700 |
|
12 |
GS |
허남각 |
삼양통상 회장 |
2,878,600 |
3.10 |
- |
- |
3,886,110,000 |
|
13 |
GS |
허광수 |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
2,495,334 |
2.69 |
- |
- |
3,368,700,900 |
|
14 |
㈜두산 |
박지원 |
두산중공업 부회장 |
891,321 |
4.27 |
6,977 |
0.13 |
3,144,391,850 |
|
15 |
㈜두산 |
박용만 |
두산그룹 회장 |
870,155 |
4.17 |
18,024 |
0.33 |
3,109,527,700 |
|
16 |
GS |
허동수 |
GS칼텍스 회장 |
2,281,720 |
2.46 |
- |
- |
3,080,322,000 |
|
17 |
㈜두산 |
박진원 |
두산 사장 |
760,078 |
3.64 |
105,450 |
1.95 |
3,034,620,500 |
|
18 |
GS |
허승조 |
GS리테일 부회장 |
2,007,549 |
2.16 |
- |
- |
2,710,191,150 |
|
19 |
GS |
허진수 |
GS칼텍스 부회장 |
1,873,276 |
2.02 |
- |
- |
2,528,922,600 |
|
20 |
GS |
허태수 |
GS홈쇼핑 사장 |
1,837,602 |
1.98 |
- |
- |
2,480,762,700 |
|
21 |
GS |
허명수 |
GS건설 사장 |
1,810,693 |
1.95 |
- |
- |
2,444,435,550 |
|
22 |
㈜두산 |
박용성 |
두산중공업 회장 |
634,558 |
3.04 |
- |
|
2,220,953,000 |
|
23 |
㈜두산 |
박용현 |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
626,773 |
3.00 |
5,389 |
0.10 |
2,212,836,450 |
|
24 |
㈜두산 |
박석원 |
두산엔진 상무 |
621,847 |
2.98 |
5,998 |
0.11 |
2,197,757,400 |
|
25 |
GS |
허연수 |
GS리테일 사장 |
1,527,546 |
1.64 |
- |
- |
2,062,187,100 |
|
26 |
㈜두산 |
박태원 |
두산건설 부사장 |
561,652 |
2.69 |
5,332 |
0.10 |
1,984,710,600 |
|
27 |
LG |
구미정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차녀 |
1,959,600 |
1.14 |
- |
- |
1,959,600,000 |
|
28 |
GS |
허세홍 |
GS칼텍스 부사장 |
1,329,974 |
1.43 |
- |
- |
1,795,464,900 |
|
29 |
GS |
허인영 |
승산 대표이사 |
1,317,886 |
1.42 |
- |
- |
1,779,146,100 |
|
30 |
㈜두산 |
박혜원 |
두산매거진 전무 |
444,693 |
2.13 |
55,525 |
1.03 |
1,753,539,250 |
|
* 배당금 단위: 원 (츨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구본무 회장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은 81억 4천 600여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 부장은 1978년 생(만 35세)으로 조사대상 중 최연소였다.
5위는 CJ 주식 42.31%를 소유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79억7천900여만 원을 받았고 뒤를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이 LG 주식 4.48%를 소유해 77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7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 씨로 LG 지분 4.3%%를 소유해 74억 2천 300여만 원을 받았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GS로부터 59억 원을 챙겼다.
중위권에서는 GS그룹 방계기업인 코스모화학의 허경수 회장과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삼양 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이 각각 40억 원, 38억 원, 33억 원씩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주)두산 주식 4.27%를 보유해 지난 해 31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전임 회장이었던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도 3.04%의 지분을 소유해 22억 2천여만 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구미정 씨 역시 LG의 지분 1.14%를 소유해 지난 해 19억 원 대 배당금을 받았다. 이는 전통적으로 딸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LG그룹의 특성이라는 분석이다.
그룹 별 인원은 GS그룹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그룹은 9명, LG그룹 7명(범 LG계열 포함), CJ그룹 1명 순이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