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시무식서 신 윤리경영 실천 선언

2014-01-02     윤주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2014년 시무식에서 전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윤리경영 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도쿄지점의 부당대출을 비롯해 국민주택채권 횡령, 보증부대출 부당이자수취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2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 스스로 윤리적 영업에 대한 책임과 고객에 대한 능동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전 직원의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신 윤리경영 실천이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업무추진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공동성장·발전을 추구하는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고객감동 실현, 직원존중 문화조성, 은행의 사회적 책무수행 등 능동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한 'KB人의 윤리신조'를 대표직원이 낭독하고 전 임직원이 행내방송을 통해 실천 선서에 동참했다. 또 KB 윤리강령 실천서약에서는 전 임직원이 윤리강령에 서명함으로써 윤리적 가치관 및 근무자세 확립을 더욱 굳건히 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신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및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