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임 임원 만찬서 '변화와 혁신' 재강조

2014-01-21     윤주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부부 동반 만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시 강조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건배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지만 다 같이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가운데, 이 부회장도 삼성을 이끌 신임 임원들에게 위기의식으로 재무장 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만찬은 5박6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신임 임원 교육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으며, 삼성 신임 임원 330여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최고경영진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배우 남경주 등이 오페라유령 공연을 선보였고, 삼성은 신임 임원들에게 스위스 론진 시계를 선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