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10% 인상...즉석밥 주스도 가격 올라

2014-02-06     조윤주 기자
농심은 오는 7일부터 새우깡 등 스낵류와 즉석밥 주스 등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새우깡과 수미칩은 1년 6개월 만에 포스틱 양파링은 2년 6개월 만이다.

햅쌀밥과 고시히카리 2개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 만에 첫 인상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새우깡(90g)은 1천 원에서 1천100원으로 10% 인상됐다.

자갈치(90g)와 양파링(84g)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올랐다.

즉석밥(햅쌀밥과 고시히카리 2개 품목)은 평균 9.9% 비싸졌으며 웰치주스와 웰치소다는 각 8.2%와 5.2% 인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농심은 정부의 물가정책에 적극 부응해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칩포테토와 벌집핏자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해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