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홈쇼핑 상담건수 47%↑, 1위는 GS샵

2014-02-06     문지혜 기자
지난해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상담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GS샵(22%)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홈쇼핑 소비자상담 건수는 1만477건으로 전년(7천131건)보다 46.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홈쇼핑 업체별 상담 건수는 GS샵(22.0%), 현대홈쇼핑(21.8%), 롯데홈쇼핑(20.8%), CJ오쇼핑(19.4%), 홈앤쇼핑(9.7%), NS홈쇼핑(6.3%)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매출액 대비(10억원 기준) 상담 건수는 홈앤쇼핑(4.89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롯데홈쇼핑(3.25건), 현대홈쇼핑(3.00건), GS샵(2.26건), NS홈쇼핑(2.14건), CJ오쇼핑(1.89건) 등이었다.

품목별로 가전제품(1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섬유(16.1%), 생활용품(10.0%), 패션·잡화(9.1%) 등의 순이었다.

상담 사유는 품질(24.7%), 업체에 대한 문의(14.0%), 사업자의 부당행위(11.6%), 계약 불이행(9.8%) 등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홈쇼핑은 품질에 대한 중요정보 및 표시사항을 제품이나 광고에 명시해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