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175종 빵 평균 6.4% 인상

2014-02-07     조윤주 기자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립식품도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류의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총 175종으로 평균 인상폭은 6.4% 수준이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12버터롤’이 3천300원에서 3천500원으로 6.1% 인상된다.

‘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은 1천500원에서 1천600원(6.7%) ‘신선가득꿀호떡’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8.3%)으로 비싸진다. ‘정통크림빵’도 12.5%가 올라 800원에서 900원에 판매된다.

이번 가격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원재료비 수도전기료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감내해 왔다”며 “한계에 부딪혀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호빵을 비롯한 나머지 528종은 가격을 동결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