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우리은행, 장학금·치료비 등 기부금 전달 줄이어

2014-02-11     윤주애 기자

은행장들이 연초 장학금 등 기부금 전달에 앞장서고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1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293명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한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등에 특화된 장학금과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도 같은날 대한적십자사에 2억9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비는 우리은행 전국 962개 영업점이 납부한 금액이다. 

이 행장은 또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과 관련해 기부금 8천500여만원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보호자없는 병실사업은 희망진료센터에 의해 저소득층 입원환자 및 가족들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6년부터 매년 초 적십자회비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김장담그기나 각종 재해 구호성금 기부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위 사진 가운데)이 11일 본점에서 장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아래 사진 우측)이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11일 적십자회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