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로드숍 수익성 랭킹.. 돈 가장 많이 버는 브랜드는?
국내 주요 화장품 로드숍 가운데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투자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창업비용(5천482만 원) 대비 가맹점 평균 연간 매출이 7억1천306만 원으로 10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가맹점 수 30개 이상인 화장품 브랜드 9개 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말 기준 가맹점 평균 수익률은 408.9%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이 5억5천754만 원으로 초기 창업비용(1억3천633만 원)의 4배를 넘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창업비용 대비 평균 매출이 1300.7%로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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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로드숍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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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업체명 |
가맹점수 |
창업비용 |
평균매출액 |
창업비 대비 |
|
|
1 |
네이처리퍼블릭 |
171 |
54,823 |
713,068 |
1300.7% |
|
|
2 |
토니모리 |
249 |
114,400 |
592,001 |
517.5% |
|
|
3 |
에뛰드하우스 |
252 |
176,226 |
788,152 |
447.2% |
|
|
4 |
미샤 |
248 |
117,000 |
506,428 |
432.8% |
|
|
5 |
더샘 |
47 |
131,889 |
569,881 |
432.1% |
|
|
6 |
더페이스샵 |
498 |
114,462 |
390,305 |
340.9% |
|
|
7 |
이니스프리 |
387 |
171,925 |
547,121 |
318.2% |
|
|
8 |
스킨푸드 |
208 |
174,100 |
480,398 |
275.9% |
|
|
9 |
아리따움 |
1,204 |
172,165 |
430,574 |
250.1% |
|
|
평균 |
363 |
136,332 |
557,548 |
4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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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정거래위원회(단위: 개,천 원/기준: 2012년 말) |
평균 매출액도 7억1천306만 원으로 9개 브랜드 중 에뛰드하우스(7억8천815만 원)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창업비용(5천482만 원)은 9개 사 평균인 1억3천633만 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
이어 토니모리(대표 정수찬)가 초기 투자 대비 매출액 비율이 517.5%로 2위를 차지했다. 토니모리는 가맹점당 1억1천440만 원을 투자해 평균 5억9천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3위는 447.2%의 에뛰드하우스(대표 김동영)가 랭크됐다. 에뛰드하우스는 평균 매출이 7억8천815만 원으로 9개 사 중 가장 많이 벌었지만 초기 창업비용(1억7천622만 원) 역시 가장 높아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미샤’(대표 서영필)가 432.8% ‘더샘’(대표 이용준)이 432.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6위에 랭크된 ‘더페이스샵’(대표 차석용)의 창업비용은 평균치 보다 2천197만 원 적었지만 평균 매출액이 9개 사 중 가장 낮은 3억9천만 원에 그쳤다.
‘이니스프리’(대표 안세홍)는 318.2% ‘스킨푸드’(대표 조윤호)가 275.9%로 그 뒤를 이었다.
1천204개의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아리따움(대표 서경배)은 250.1%로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따움의 창업비용은 1억7천만 원으로 9개 사 평균인 1억3천 만 원보다 비싼 데다 평균 매출도 4억3천만 원으로 평균(5억5천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