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해외 인재채용 직접 챙긴다
2014-02-16 윤주애 기자
LG화학은 박 부회장 주재로 지난 주말 미국 뉴저지 티넥(Teaneck)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BC Tour &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BC Tour & Tech Fair’는 경영자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LG화학 고유의 해외 인재 채용행사다.
이 자리에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조지아공과대학 등 미국 Top 10여 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 학생 40여 명을 초청됐다.
박 부회장이 직접 해외 인재채용 행사를 주관한 것은 지난해 11월 CEO 취임 후 세 번째다.
박 부회장은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참석한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LG화학의 강점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을 펼쳤다.
박 부회장은 평소 “내 경영사전엔 ‘고객’과 ‘인재’ 딱 두 사람만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도 “모든 기업활동의 중심은 ‘사람’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결국 인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 모두가 LG화학의 핵심 인재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LG화학이 세계 15여 개국에서 30여 개 해외법인과 지사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와 해외시장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입사한 인재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