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18도 소주 시대 개막
2014-02-16 조윤주 기자
소주의 알코올도수가 1도 더 내려간다. 롯데주류는 17일부터 1도 낮아진 18도 ‘처음처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전역의 음식점까지 순차적으로 처음처럼의 알코올도수를 18도로 낮출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부드럽고 순한 소주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알코올 도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21도 소주가 주류를 이뤘던 2006년 20도 제품으로 부드러운 소주의 장을 연 처음처럼은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9.5도 소주시대’를 주도했다.
이어 2012년 6월에는 처음처럼 제품 3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19도로 낮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결과 부드러운 목넘김, 순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부드럽고 순한 소주시장을 이끈 것이 처음처럼이었던 만큼 고객 트렌드에 맞춰 도수를 낮추게 됐다”고 전했다.
‘18도 처음처럼’은 360㎖ 용량에 출고가는 946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