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화재 원인 규명 때까지 철골공사 중단 명령

2014-02-17     문지혜 기자
화재가 난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 철골공사 중단명령이 내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안전이 입증될 때까지 47층 철골공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화재 진화 후 현장에서 철골작업공사 중단 명령을 구두로 전달했고, 이날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철골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일단 47층 이상으로 증축하는 작업을 멈추고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며 이후 서울시가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47층 이하의 공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이번 화재사고는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47층 용접기 보관함 내부에서 발생했다. 불은 약 25분 만에 현장 작업인력과 소방관에 의해 꺼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