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매출 1천500억 돌파...영업익 89.1%↑

2014-02-18     변동진 기자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해온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연매출 1천500억 클럽 가입에 성공하며 또다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천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1% 증가한 27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217.5% 급증한 228억 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올해 매출액 1천800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휴온스 측은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탁 등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9년 완공한 cGMP급 제천공장의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100억 매출(블록버스터) 달성이 확실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도 주요 성장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2006년 코스닥 상장 당시 연 매출액 480억원이던 휴온스가 어느새 1천500억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급변하는 제약 영업환경에서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재경영과 감성영업을 통해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히알루론산 생산)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억원과 9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화에 성공했으며 연간 매출액 전년대비 45.4%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