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전자 부장, 창원 HA사업본부서 경영수업
2014-02-26 윤주애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 LG전자 부장<사진>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경상남도 창원공장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구 부장은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해오다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HA사업본부 기획관리부서로 발령이 났다. 구 부장은 현재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만드는 창원 사업장에서 조성진 사장(HA사업본부장) 등으로부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구 부장은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고, 2009년 12월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복귀해 금융·회계 등 재경업무를 해오다가 지난해 초 본사로 복귀했다.
구 부장의 LG 지분율은 4.75%(834만9천715주)로 LG그룹 후계자로 알려졌다. 구 부장은 또 LG상사 지분 1.8%(69만7천201주)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주식가치는 4천억 원이 넘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