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올해부터 정년 60세로 연장…임금피크제 도입

2014-02-27     윤주애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삼성전자 사원협의회는 만 55세를 기준으로 임금을 전년보다 10%씩 줄이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키로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여가 1.9% 인상된다.

임금피크제는 특정 연령부터 통상임금을 삭감함으로써 정년이 연장되면서 임금총액이 늘어나지 않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임금피크제는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지원서를 받는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4월 13일 실시한다. 이 같은 일정은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늦춰진 것이다. 상반기 채용 규모는 4천∼5천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9천 명 정도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9월 말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