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권오준호, 계열사 5곳 CEO 대거 물갈이
2014-02-27 윤주애 기자
내달 14일 출범하는 포스코그룹의 권오준호가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거 물갈이했다. 그룹의 상장 6개 계열사 중 포스코강판을 제외한 5곳의 수장이 바뀐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동희 부회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나고 '대우맨'인 전병일 사장이 차기 CEO(대표이사)를 맡는다.
2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병일 사장을 임기 2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정우 부사장도 임기 1년으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다.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인 이동희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물러난다.
포스코ICT도 박기홍 사장이 물러나고, 전국환 전무가 임기 1년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까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포스코켐텍은 김진일 사장 대신 조봉래 사장이 임기 2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된다. 포스코엠텍은 윤용철 사장이 물러나고 이경목 부사장이 임기 2년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플랜텍 역시 강창균 사장 대신 유광재 사장이 임기 2년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신정석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만 임기 1년으로 유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