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2세 경영 본격화…윤 회장 장남 사내이사 선임

2014-02-28     김건우 기자
법정관리를 졸업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며 2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웅진씽크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윤형덕 신사업추진실장과 윤영근 경영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다고 결의했다.

윤형덕 실장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웅진홀딩스의 지분 12.5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현재 최대주주 형덕씨와 특수관계인 새봄씨가 보유한 웅진홀딩스의 지분10.48%를 합치면 총 25%에 이른다.

웅진그룹 지주회사 웅진홀딩스가 지난해 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면서 윤 회장도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윤형덕 실장은 이번에 그룹 모태기업인 웅진씽크빅의 등기이사에 새로 오르면서, 실질적인 2세 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