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총재에 이주열 전 부총재 내정

2014-03-03     윤주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내정했다.

3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주열 내정자가 통화정책 분야의 전문가인데다가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는 점 등이 인정돼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주열 내정자는 1952년생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해 35년간 재직했다.

그는 1998년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실장을 지낸 이후 뉴욕사무소 수석조사역,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를 거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은행 부총재를 지냈다.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주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