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사회적기업 지원 팔 걷어붙여

2014-03-18     윤주애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지난 17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상품, 서비스 구매 및 홍보, 사회공헌 활동 , 재능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이 2014년도 1차 구매기업으로 선정한 사회적기업인 함께하는세상, 노란들판, 대지를위한바느질 등 3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사회적기업을 통해 은행이 필요한 소모품, 인쇄 및 판촉물을 조달할 예정이며 품목 개발에 따라 추가로 구매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내년에 다양한 고객 사은품 품목을 구매하고 2016년에는 청소, 방역 등 서비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프로보노(재능나눔)’ 및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하나은행과 계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무컨설팅, 경영 및 재무진단 등 사회적기업 지원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의 물품구매 사이트에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첫줄 좌측부터 하나은행 이형일 본부장, 정수진 부행장, 정현주 본부장, 함께하는세상
삼우보호작업장 박종혁 대표, 김종준 은행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 대지를위한바느질
이경재 대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등이 지난 17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하나은행)